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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영화가 보고싶을때_서울 독립영화관 5곳!

하늘공감 2017. 12. 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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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취미가 무었이냐고 물었을 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감상]을 대답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 또한 요 몇년전엔 개봉하는 거의 모든 영화를 거의 다 볼 정도로 영화광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바쁘거나 피곤하다는 핑계로 영화관을 찾는 날이 많이 적어졌네요.

 

 

 

 

대형영화관을 찾는 날은 적어졌지만, 독립영화관을 찾는 날은 많아지고 있는데요.

대형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상업영화도 재미있지만, 색다른 매력과 새로운 시각으로 혼을 빼놓는 독립영화의 재미를 점차 느끼고 있거든요.

 

 



 

 

독립영화는 독립영화관이 아니면 관람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영화 또한 돈을 벌어야 하는 상업수단이다보니 작품성이나 관람평가가 매우 좋은 영화임에도, 혹은 해외에서 수상을 받은 작품인 경우에도 개봉관을 잡지 못해 한국에서는 볼 수 조차 없는 영화들이 많죠.

 

오늘은 이러한 색다른 영화가 보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서울 독립영화관 5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서울 독립영화관 _ 아트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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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메가박스 건물 12층에 위치한 아트나인은 제가 한동안 즐겨 찾던 독립영화관인데요. 이사를 한 후로는 가보질 못하고 있네요.ㅠㅠ

 

아트나인은 [소리가 다른 영화관]을 지향하는 만큼 음향시설이 매우 훌륭한 편에 속한다고하는데요. 그런쪽에 문외한인 저는 잘 못느꼈지만 훌륭한 음향시스템 때문에 아트나인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트나인이 있는 12층은 잇나인이라는 카페&레스토랑이 있어 영화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높은 층수에 있기 때문에 특히 저녁시간대에는 굳이 영화 관람이 아니여도 야경을 보기 위한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물론 음식도 훌륭하답니다.

 

▩ 서울 독립영화관 _ 필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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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포럼은 2개의 영화관을 가지고 있는 소규모 독립영화관이지만, 카페와 아카데미 강의실, 갤러리 등이 조화롭게 운영되고 있어 영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픈한지 오래되었지만 몇 해전 젊음과 지성의 거리인 신촌 대학가로 자리를 옮겨 예전의 뭔가 쓸쓸하고 고독한 느낌이 물씬 있었던 분위기에서 열기와 지성 넘치는 분위기로 변모했다고 하네요. 

 

특히, 필름포럼은 데일리 패스라는 당일 무제한 영화관람이 가능한 패스권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하루종일 이색영화를 보고싶거나 시간을 때우고 싶으신 분들은 데일리 패스권을 이용하면 원없이 영화를 볼 수 있겠네요.

 

 



 

 

 

▩ 서울 독립영화관 _ 씨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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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종로에 독립영화관이 참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가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하긴 저 또한 종로를 안간지 오래되었으니까요. 

 

씨네큐브는 매년 예술영화 프리미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 안타깝게도 올해는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해 날짜가 지나버렸습니다. 진작 알았다면 이달에 한번 방문했을텐데요.  

씨네큐브는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지하에 위치해있는데 매우 쾌적하고 상영하는 영화와 관련된 아이디어와 이벤트 등을 영화관 곳곳에 배치해놓아 영화 관람 전, 관람 후에 오롯이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2000년에 개관하여 현재까지 어려운 예술영화관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예술영화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겠죠.

 

 

▩ 서울 독립영화관 _ 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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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나인과 비슷하게 서울극장에서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입니다.

서울극장 6관에서 독립영화를 관람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영화상영관으로 올해로 개관 10주년이라고 하니 역사가 매우 깊은 영화상영관이죠.

 

인디스페이스 상영관을 가보면 의자에 후원자들의 이름이 적혀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소액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주춧돌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인디페이스는 영화인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 서울 독립영화관 _ 아트하우스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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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우스 모모는 이대안에 위치한 영화관인데요.

그러고보니 이대 안에는 아트하우스 모모가 밖에는 필름 포럼이 있네요.

이대는 캠퍼스 또한 아름다워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아트하우스 모모를 찾는 길에 대학시절을 떠올려봐도 좋겠죠?

 

아트하우스는 백두대간 영화사가 2008년에 개관해 운영하는 독립영화관인데요.

이탈리아 영화제, 스웨덴 영화제, 이란 영화제 등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른 나라 영화들을 영화제란 타이틀로 관람할 수 있어 특정 나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시라면 이런 기회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겠죠?

 



 

 

 

서울에 있는 독립영화관 몇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독립영화관은 영화관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 영화관보다 규제가 많은 편인데요.

예를 들면, 영화 상영 시작 후에는 절대 입장 불가, 음료류 외 음식물 반입 금지, 엔딩크레딧이 끝나기 전에는 퇴장 불가 등이죠.

 

일반 영화관에서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본적이 없는 분들은 엔딩 크레딧마저 왠지 집중해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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